시/에세이 21

날개 없는 새 짝이 되어

목순옥 | 타임비 | 4,000원 구매
0 0 1,163 37 0 20 2012-05-01
시인 천상병의 아내 목순옥이야기 날개 없는 새 짝이되어 날개를 달고 싶어 늘 하나님께 빌던 시인 천상병, 그는 날개없는 새다. 철부지 아이같은, 그러나 지순한 시인을 풀꽃처럼 돌보던 쬐끄마한 아내 묵순옥, 날개없는 새의 짝도 날개없는 새다. 이제 이세상 소풍을 끝내고 주막에서 집으로 돌아가듯 그는 혼자 가고 목순옥과 이야기만 남았다. 고 천상병 시인의 아내가 엮은 부부의 삶의 이야기 고 천상병 시인과 함께 했던 시절을 이야기에 담았다.

암스트롱은 지탄 받을 것인가

옥미조 | 타임비 | 5,000원 구매
0 0 572 37 0 9 2015-09-09
소박한 꿈과 원대한 꿈 헬렌켈러는 3일간만 보았으면 하는 절체절명의 꿈은 그녀에게 결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하다 해서 신사임당의 꿈은 그 꿈대로 이루어진것이냐 하면 그러하지도 않았다. 그러하면서도 꿈(비젼)을 가지고 애쓰고 힘쓰라 하며 그렇게 하면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그런 하얀 거짓말을 진실로 믿는 그 시절이 좋은 시절이요 행복이 움틀 수 있는 때다. 누가 행복한가. 신성모 장관이 행복한가. 장영희 교수가 행복한가. 행복이라는 말대신 현명한가 하는 말로 대치 시켜본다. 정말 앞을 내다보며 지혜롭게 현명한 판단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지탄받을 것도 없을 것이다. 암스트롱에게 지탄을 한다해서 우리가 얻어 낼 수 있는 아무런 혜택이 없는데도 지탄한..

합당한 평화의 그리움

옥미조 | 타임비 | 4,900원 구매
0 0 611 39 0 9 2015-09-09
성 프란체스코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읽는다. 평화를 위한 그 평화가 그리움으로 지속되는 세류속에서 다시금 평화를 갈구하고 희망해 본다.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아침은 일곱시 언덕에는 진주이슬 종달새 높이 날고 달팽이 가지에 오르고 주님은 하늘에 계시니 세상만사 태평도 하여라 -로버트 브라우닝의 <때는 봄> 전문 태풍이다 지진이다 전쟁이다 살육이다 대형 사고다 약물중독이다 등등은 평화를 그리워하는 사람에게 평화와는 먼 것들이다. 행복도 평화도 화목도 사랑도 영원해야지만 진정한 사랑도 화목도 평화도 행복도 없는 세상에 살기에 더욱 “평화의 그리움”이 있는 것이다. 종달새 높이 날고 달팽이는 가지에 오르는 아침 7시, 주님이 계시니 세상만사가 평화..

죽음보다 강한 것은 무엇인가

옥미조 | 타임비 | 5,000원 구매
0 0 552 38 0 7 2015-09-09
회생의 비결은 있는 것이다 폐업 직전에 있는 중국의 대기업체를 다시 일으켜 세운 이는 리수민이다. 그 국영기업체가 문을 닫는 날 4천여명의 종업원들은 어디로 갈 것이며 공장은 이리가 우글거리는 장소가 되었을 것이 아닌가. 기업의 회생과 건강의 회생은 회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다른 것은 없다. 탐구는 아버지요 성찰은 어머니다. 탐구만 한다해도 안되고 성찰만 한다해도 안되는 것, 탐구와 성찰이 이원이 아니고 일원인 탓이다. 공자는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은 지금이나 공자시대에도 군사력과 경제라고 하는 때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용서와 화해라 한 것은 예지적이다. 추아도 그 공자와 같은 생각을 잇고 있었다.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는 동시대의 사람이 아니다. 그건..

온전함의 치유

옥미조 | 타임비 | 4,900원 구매
0 0 529 36 0 9 2015-09-09
순리원 20주년 기념의 책 나는 2007년 4월 말, 300권의 책을 이 세상에 내놓았다. 그 중 건강관련 책만도 60권이 더 되는데 또 이런 책을 펴내니 너무 많이 건강책을 내는 게 아닌가 여겨진다. 분초라도 시간활용을 지혜롭게 해야하듯 악은 눈꼽만큼이라도 멀리해야 하고 선은 아무리 작아도 행해야 한다면 건강은 지나치게 강조하더라도 잘못됨은 아닌 것이다. 오늘날,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현명하고 지혜롭고 최고의 정보를 활용하여 산다고 하면서 이상하게도 건강만은 온전하지 못하고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여겨진다. 나는 전국을 다니면서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불러주는 곳이면 원근을 따지지 않고 찾아 갔었다. 순리원이 시작된지 올해로서 20년이..

멋지게 산 사람

옥미조 | 타임비 | 5,000원 구매
0 0 455 38 0 9 2015-09-09
제일주의는 망상이다 아픈 사람에게는 건강이 제일이 될 수 있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그 가난 극복이 제일일 수 있다. 부족을 채우겠다는 이는 반드시 그 부족이 채워졌다 해도 행복한 것이 아닌 것은 넉넉해진 걸 나눠주고 배려해 주는 용기를 모르는 탓이다. 지금 세상은 어디로 가는지 사디·메소이즘이 판을 치고 있다. 팽팽한 경쟁은 남보다 앞서면 남보다 높은 자리에서 군림하면 즐거움이 오고 기쁨이 넘치리라는 허망한 망상을 버리지 못하는 한 불안은 엄습해 올 것이 분명하다. 지혜와 총명과 명철은 저절로 얻어지는 은혜가 아니다. 인애와 정직과 공평 역시 하늘에서 눈이 내리듯 쏟아지는 게 아니다. 금강석을 갈고 닦듯이 연단하고 연단하므로 2년반 동안 소처럼 들판을 쏘다니듯 바..

능력과 효능

옥미조 | 타임비 | 5,000원 구매
0 0 647 31 0 8 2015-09-09
프로구르테스의 침대 지금의 세상은 ‘절대권력은 절대권력을 더 확보하고 부자는 그 부를 더 자랑’하려고 프로구스테스 침대로서의 길을 가고 있는 시대다. 몽테이뉴는 탐구와 성찰로 비진리의 결정이 아닌 영원한 진리, 정의, 자유, 평화, 행복의 길로 가야한다지만 자기보다 다르다 하여 자기와 같게 하려고 구동존이가 아니라 구동제이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미래 사회는 어둠이 되어서는 안되어야 하지만 프로구스테스의 침대형이 되든지 제노사이드 범죄형이 되든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회의주의가 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간에 뉴에이지가 퍼져간다 해도 막을 길이 없기는 이 세상이 악에 대한 순응을 하는 탓이다. 신들러의 열풍도 없고 파라보니도 없다. 이 세상에 의인..

내 인생에 그려진 다채로운 색을 가진 White

손용석 | 타임비 | 4,900원 구매
0 0 989 28 0 6 2015-09-07
"과거는 미래에도 존재한다. 현재는 과거를 바탕으로 삼으며 미래도 과거를 기반으로 한다. 인간은 과거를 뒤돌아보며, 현재를 주시하며, 보다나은 미래를 설계한다. 그리고 현재와 미래는 절대 과거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없다. 현재는 영원하지 않다. 미래도 나에게 영원한 것일 수 없다. 모두 과거가 나를 향해 달려오기 때문이다. 과거는 언제부터 과거였던가. 현재는 언제부터 현재였던가. 미래는 언제부터 미래였던가. 과거와 현재는 무엇으로 경계를 삼으려 미래는 정말 현재로서 존재하는 것인가. 나는 이 시점이 과거, 현재 또는 미래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 과거의 경계는 어디이며 현재의 상태는 정말 지금인가. 미래는 정말 다가오는 것인가. 과거는 현재를 기초로 하며 미..

공부 맛을 아는 학생! 10년 후에 뭐가 될까?

이은집 | 북스데이 | 4,000원 구매
0 0 715 108 0 18 2015-09-07
"지겨운 공부를 맛있는 공부로!" 새학년을 맞아 학교마다 난리들입니다. 새해에는 더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해야 한다는 각오와 다짐들로, 엄숙하다 못해 숨이 막힐 지경인 것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학생들에게 공부란 것이, 더없이 힘들고 괴로운 것이 됐는지 모릅니다. 이 시집은 8090시절에 청소년 학생들에게, 바로 그 지겨운 공부를 초콜렛이나 피자처럼, 맛있는 공부로 만들어 주기 위해 썼습니다. 따라서 이 유머개그시들을 읽으면, 아마 여러분은 절로 웃음속에 공부하게 되어, 즉 지겨운 공부가 맛있는 공부로 바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부 맛을 아는 학생! 10년 후에 뭐가 될까? 그 해답을 찾는 건 이 시집을 읽는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창가에 내리는 함박눈처럼

유호성 | 북스데이 | 5,000원 구매
0 0 779 80 0 7 2015-09-07
"몇 해전 어느 날 아침 신문을 펼치다 사진 한 장에 눈길이 멈춰 섰다.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영국의 사진 작가 마이클 케냐가 찍은 흑백 사진으로 ‘월천리 솔 섬’이라 했습니다. 바로 고향 월천 냇가에서 겨울철 앉은뱅이 스케이트를 타면서 바라보던 곳이었습니다. 2007년 마이클 케냐 사진작가가 동해안을 지나다가 이곳을 보고 촬영하였고, 나무와 관련 된 사진 30매를 삼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철학자의 나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가진 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날리게 되었고, 지금은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월천리 솔 섬’은 가곡천과 동해가 만나 이루어진 작은 모래 섬으로 여기에 소나무가 다발로 자라는 곳입니다. 아마 이 섬이 ..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