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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맛을 아는 학생! 10년 후에 뭐가 될까?

이은집 | 북스데이 | 4,000원 구매
0 0 719 108 0 18 2015-09-07
"지겨운 공부를 맛있는 공부로!" 새학년을 맞아 학교마다 난리들입니다. 새해에는 더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해야 한다는 각오와 다짐들로, 엄숙하다 못해 숨이 막힐 지경인 것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학생들에게 공부란 것이, 더없이 힘들고 괴로운 것이 됐는지 모릅니다. 이 시집은 8090시절에 청소년 학생들에게, 바로 그 지겨운 공부를 초콜렛이나 피자처럼, 맛있는 공부로 만들어 주기 위해 썼습니다. 따라서 이 유머개그시들을 읽으면, 아마 여러분은 절로 웃음속에 공부하게 되어, 즉 지겨운 공부가 맛있는 공부로 바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부 맛을 아는 학생! 10년 후에 뭐가 될까? 그 해답을 찾는 건 이 시집을 읽는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창가에 내리는 함박눈처럼

유호성 | 북스데이 | 5,000원 구매
0 0 785 80 0 7 2015-09-07
"몇 해전 어느 날 아침 신문을 펼치다 사진 한 장에 눈길이 멈춰 섰다.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영국의 사진 작가 마이클 케냐가 찍은 흑백 사진으로 ‘월천리 솔 섬’이라 했습니다. 바로 고향 월천 냇가에서 겨울철 앉은뱅이 스케이트를 타면서 바라보던 곳이었습니다. 2007년 마이클 케냐 사진작가가 동해안을 지나다가 이곳을 보고 촬영하였고, 나무와 관련 된 사진 30매를 삼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철학자의 나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가진 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날리게 되었고, 지금은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월천리 솔 섬’은 가곡천과 동해가 만나 이루어진 작은 모래 섬으로 여기에 소나무가 다발로 자라는 곳입니다. 아마 이 섬이 ..

까만 염소 목장

박승일 | 북스데이 | 3,500원 구매
0 0 995 23 0 22 2015-09-07
"이 작품의 동기는 춘천교육대학 교정 조각공원에 세워진 백현옥의 작품<장날>에서 얻게 되었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어미 염소 1마리와 그 새끼 3마리를 이끌고 장에 팔러 가는 광경의 조각이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상상하여 쓴 것입니다. 성장소설로 구성케 된 것은 그 내용이 소년 소녀에서 청년기의 등장인물이 주요 인물이기에 <성장소설>로 명명한 것입니다. 사랑 근면 정직 효심 등 아름다운 덕목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쓰느라고 애썼습니다. 새콤하고 신선한 풋사랑들도 그리고 의욕적인 사업 확장의 모습도 그리어 보았습니다. 고집 센 할아버지께 전도한 가족이야기도 곁들여 선교차원의 배려도 한 자락 깔았습니다. 이 세 작품이 독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영..

한 켤레의 즐거운 상상

이향란 | 타임비 | 4,000원 구매
0 0 1,183 65 0 0 2012-04-27
물에 젖지 않는 발끝에 날개를 달아라! (금은돌 문학평론가) 허공에 피아노 건반이 있다면, 이향란 시인은 어떤 音을 내고 있을까? 그 건반은 공기적 질료의 감촉을 몇 옥타브의 음계로 표현해 낼까? 음표들이 엠보싱 모양으로 떠다닐까? 세모, 네모난 모양으로 사물 사이를 부딪치며 스타카토로 떠다닐까? 허공은 소리를 몰고 다닐 게다. 수천수만 개, 아니 수천 억 개의 손가락을 이용하여 바람소리를 내고,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를 내고 있을 게다. 때로는 호흡을 맞추어 신호를 주고받으며 탭 댄스를 추다가, 엉덩이를 내려 깔고 가라앉을 수 도 있다. 하늘 높이 치솟았다가 어느 사이엔가 엉큼하게 귓전 으로 스며들 수도 있다. 아니면 무거운 공기를 이끌고 사람들 이마 위에 가라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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