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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 요가와 자연 1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닌다. 국내에 유명하다는 명승지와 관광지는 물론이고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부터 시작해서 더 멀리 미주나 유럽, 심지어 중남미나 아프리카까지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이렇게 여행을 떠날 때 사전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은 여행 목적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지에 사는 사람에게 길을 묻고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다. 또 정보화 시대, 인터넷 시대라 하여 현지에 가지 않아도 책과 인터넷을 통하여 앉은 자리에서 정보를 찾아 자신이 목적한 길을 찾아 나서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이렇게 편리하고 빠른 시대에 산다 하더라도 제대로 여행을 하려면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보고 오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즉, 일주일 만에 유럽..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닌다. 국내에 유명하다는 명승지와 관광지는 물론이고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부터 시작해서 더 멀리 미주나 유럽, 심지어 중남미나 아프리카까지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이렇게 여행을 떠날 때 사전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은 여행 목적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지에 사는 사람에게 길을 묻고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다. 또 정보화 시대, 인터넷 시대라 하여 현지에 가지 않아도 책과 인터넷을 통하여 앉은 자리에서 정보를 찾아 자신이 목적한 길을 찾아 나서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이렇게 편리하고 빠른 시대에 산다 하더라도 제대로 여행을 하려면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보고 오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즉, 일주일 만에 유럽 7개국을 돌고 온다든가 2박3일만에 일본 여행을 마친다든가 미주나 유럽을 1주일 만에 갔다 온다는 것은 그냥 비행기 타고 사진 몇 번 찍고 난생 처음 먹는 음식 몇 번 먹는 그저그런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렇게 여행을 떠날 때에는 여행의 목적지에 관한 정보와 길잡이가 필요하고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엄청나게 달라지듯이 우리의 인생길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인생길을 선택하든 그것은 각자에게 달린 문제이다. 오늘날은 한 분야에서만도 선택할 수 있는 너무나 많은 종류의 길이 있다. 어떤 길을 가든지 그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문제는 아무리 자기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혼자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우리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동시대를 사는 우리의 숙명이다.

우리가 어떤 인생의 길을 선택하더라도 목적의식이 없이 주변에 휩쓸리거나 주관적인 착각이나 지나친 객기로 길을 떠난 사람들은 끝을 볼 수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인생에서 시작이 있으면 과정이 있고 끝이 있다. 즉, 우리의 인생길에서도 탄생이 있으면 삶이 있고 죽음이 있다는 이 방정식을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2천 년대부터 불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건강, 웰빙, 참살이, 로하스니 하는 바람을 타고 요가와 명상이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부각되었다. 참으로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요가와 명상을 통해 자연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나의 입장에서 늘 우려했던 점은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급하게 붐이 조성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인데 아니나 다를까 몇 년 전부터 요가계에 거품이 빠지면서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자연의 원리라는 관점에서 요가와 명상을 이야기할 때 이른바 자격증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참 뭐한 구석이 있다. 어찌 보면 최소한의 사회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면에서 자격증이 필요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먹을 것이 있어 시장판에 뛰어들듯이 요가를 너무 경제적인 논리로만 생각하여 무분별하게 덤벼들다 보니 서로 크고 작은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요가나 명상을 배우고 습득하는 길에는 다양한 지도자가 있고 배우는 사람들도 다양한 목적을 갖고 있다. 요가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든 S라인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 하든 또 어떤 유행하는 이름을 붙여서 무슨무슨 요가, 무슨무슨 명상이라고 이름 붙여서 하던 상관이 없다. 다만 요가가 요가의 본질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냥 요가라는 말의 껍데기일 뿐 진정한 요가라 할 수 없다.
수천 년된 요가의 역사만큼이나 요가에도 많은 길이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길은 하나로 통한다. 바로 요가는 의식운동이라는 점이다. 요가의 핵심이란 「요가경(Yoga Sutra)」이 정의하듯이 마음의 동요를 제거하는 것이다. 요가는 몸을 움직이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명상을 통해서 우리의 의식을 어떻게 맑고 밝은 상태로 극대화할 것인가를 묻는 것이다. 그래서 요가의 철학은 개인의 의식(Atman)이 어떻게 대우주적인 브라만(Brahman)화하는지를 묻는다.
이승용

요가의 고향인 히말라야, 인도에서부터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여러 다양한 요가 연구소와 요가 센터에서 요가를 수행하고 가르치기도 하였다. 홍익요가연구원, (사)홍익요가협회, 국제명상센터 내안의 뜰을 설립하여 정통 요가와 자연 건강법의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요가 지도자(미국, 캐나다, 폴란드 등)를 길러내기도 하였다.

현재 사단법인 홍익요가협회 명예회장, 홍익요가연구원 고문

󰋮주요 강의 및 활동
․방송 : MBC-TV「도종환의 사랑방」(2007.9.17, 청주), 「TV특강-“이것이 요가다”」(2007.11.19, 춘천·강릉·삼척·포항·안동·충주·목포·여수MBC-TV 동공제작)
MBC라디오「출발, 새아침-“요가와 자연 건강법”」코너 고정 출연(2001.9-2002.9), 「변창립의 세상 속으로-“올바른 요가 지도자의 길이란”」(2006.6), 「해피통신-목요초대석 “정통 요가 지도자의 길”」
BBS라디오「아름다운 초대-“정통 요가와 사이비 요가”」(2005.5),「토요초대석」(2007.12.22)
강원교통방송「TBN 차차차-“이승용과 함께 하는 홍익요가”」100회 진행(2005.4) 등
․신문잡지 : 경향신문 “사람 속으로-마음을 비우는 게 요가의 첫 걸음”(2006.5)/“생활 속 요가와 명상”(2007.1~2008.6)/“음양 요가”(2008.7) 연재, 미주 한국일보 및 미주중앙일보 “재미 동포를 위한 자연 건강 특강”(2009), <월간 한방과 건강>(2007.12~2008.6/2010.12~2011.2), <월간 전원생활>(2012.1) 등에 요가․명상과 자연 건강에 관한 인터뷰 및 칼럼 연재
․기업체 및 관공서 :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자치부 산하 전산원,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보험조합, 공군 제19비행단(조종사를 위한 요가), (주)삼성반도체, 삼성카드, 현대투자신탁, 동국제강(주), 웅진코웨이(2002.7-2003.12), (주)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배구단, SBS, (주)한국크로락스, (주)필립스코리아 등에서 임원 및 사원 연수 초빙교수 등
․각급학교 :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계원조형예술대학교, 경원대학교, 카톨릭대학교 등에서 교수 및 학생을 위한 요가 철학 및 자연 건강 특강 다수
․종교 및 사회단체 :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승가대학(선재연구회 초청), 해인사, 천주교 서울 서교성당 및 충주 목행성당, YMCA, 캐나다인들을 위한 요가 워크숍(2000년), 미국 LA 재미 동포를 위한 자연 건강 특강(2009.4.5), 폴란드인을 위한 음양요가 워크숍(2012.10) 등 다수
․기타 『강아지똥』(권정생 著) 폴란드판 프롤로그

󰋮저서
『음양 요가』,『오행 요가』,『요가, 건강과 지혜의 길』, 『나의 삶 요가와 자연 1~2』, SK생명 미니북 『생활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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